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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유선보다 빠른 LTE? SKT LTE-A서비스 시연회…9월경 상용화

베타22 2013. 4. 12. 00:01

SKT LTE-A서비스 시연회…9월경 상용화

 

 

# SK텔레콤의 4G LTE-어드밴스드(LTE-A) 모뎀을 노트북에 꽂자, 대용량의 트래픽 전송기술이 필요한 풀HD(1080P)급 영상 4개를 동시에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해도 전혀 끊김없이 지원됐다.

 

역시 대용량 네트워크 트래픽과 실시간 입력이 승부를 가르는 `스타크래프트2'와 같은 대용량 게임도 무리없이 실행된다. 테스트용 스마트폰을 통해 SK텔레콤이 구현한 LTE-A 네트워크의 속도를 측정하자, 일반 가정의 유선인터넷보다 더 빠른 115Mbps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이 유선 인터넷 속도를 뛰어넘은 LTE-A를 상용화하며, 진정한 의미의 4G 시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유선서비스를 추월하는 4G 모바일 시대를 가장 먼저 상용화하면서, 이동통신 콘텐츠와 서비스시장에서 다시 한 번 혁명적인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경기도 분당사옥에서 LTE-A 시연회를 개최하고, 10일부터 LTE-A인프라 구축에 돌입해 오는 9월, 본격적인 상용화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LTE-A는 LTE에서 한단계 진화한 이동통신 기술로, 이론상 최대 15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다. 기존 LTE에 비해 2배, 3G 보다는 10배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 광랜으로 지원하는 100Mbps보다도 더 빠르다. 800MB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3G는 약 7분 24초, LTE는 약 1분 25초, 100광랜은 1분 4초가 소요되는데 반해 LTE-A를 활용할 경우, 불과 43초면 충분하다.

 

 

SK텔레콤은 무선의 속도가 유선을 뛰어넘는 만큼, LTE-A 상용화가 통신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게될 것으로 평가했다. LTE가 음성통화에서 데이터 중심시대로, 통신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처럼, LTE-A 역시 초고속 이동통신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 시대를 열 것이란 설명이다.

 

요금제 등 서비스 면에서도 거대한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이날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구체적인 LTE-A 요금제 계획은 정해진 바 없지만, 속도가 빠른 LTE-A 가능지역과 일반 LTE 지역을 구분해 요금을 받는 등 다양한 요금체계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속도에 따라 요금에 차등을 두는 `민감형 요금제'도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무선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UHD 모바일 방송 등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도 기대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LTE-A를 오는 9월 상용화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850㎒ 주력망의 보조망으로 활용하는 1.8㎓ 기지국을 2만개 가량 구축하고, 84개 시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LTE-A를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해 주파수 경매 결과를 기다리기 보다, 기존에 보유한 2개의 주파수를 묶어 하나의 광대역 주파수처럼 활용하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2세대 CDMA, 3세대 WCDMA(HSDPA), 4세대 LTE네트워크 모두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한 데 이어 LTE-A망도 최초로 상용화하는 쾌거를 눈 앞에 두고 있다"며 "한국 ICT(정보통신기술)의 핵심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사명감으로 LTE-A 최초 도입에 머물지 않고 더욱 빠르고 스마트한 네트워크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원문출처 : 디지탈타임즈  2013.04.10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4110201063174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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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활짝웃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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