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쪽에 위치 한 동네가 인상적이다.
우선 안동슈퍼라는 간판과 함께 아주 작은 시골 점빵과 같이 느껴졌다.
시골에서 본 점빵 같은 가게가 안동슈퍼라고 이름을 붙여 놓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안 골목은 건물들이 1층으로 되어 있어 70~80년대거리를 연상케 한다.
안동슈퍼에 옆에 세워진 커피 자판기와 담배상표을 붙인것 그리고 모델사진과함께 오래된 스티커들와
또 색이 바래진 있는 자판기를 보면서 고향 생각이 떠올랐다.
이런 사진은 요즘시대 서울에서 보기 무척 힘든데 서울골목길에 있다니 놀랍다.
가게안은 너무나 협소해서 두평정도였을까? 아주 작은 평수의 가계였다.
나는 이 가게를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왜냐면 나의 추억으로 돌아가 점빵에서 파는 과자가 먹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게에 들어가 과자들을 쌓아둔 탁자위에서 오징어땅콩을 사서 집어들고 나왔다.
주인 아주머니에게 이 가계 얼마나 되었는지 역사를 물어보니 놀랍게도 70년째 대를 이어 장사를 해왔다고 했다.
70년이나 된 가계 자리라니... 정말 놀랍게 오래된 가계다.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고 고향을 그리워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땅 지구에서 영원하고 영원했던 하늘 천사세계의 고향이 오늘따라 더욱 그리워진다.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하던 그 천국의 시절이 말이다....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히브리서11장14~16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오래된 안동슈퍼(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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