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정원/여행 이야기

김용택시인 생가에 다나와서...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진메마을)

베타22 2016. 8. 17. 00:04


김용택 시인의 생가에 다녀왔다.


김용택시인은 홀로 계신 어머니에 대한 간절한 사랑을 표현한 대표적인 서정시인이라 할 수 있다.

어린 시절 김용택선생님이셨는데 이제는 시인으로 더 유명하시다.


당신께서는 조회단상에서 뜨겁게 내리쬐던 태양을 바라보며 참으로 날씨가 화창하고 좋다곤 하셨다.

그런 나에게 날씨는 너무나도 뜨겁게 느껴졌던 시골 학교 운동장이였다..


먼길을 걸어다니며 학교를 다녔던 추억


덕치면 장암리에 위치하고 있는 김용택시인 생가는 잘 보전 되고 있다.


김용택시인의 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깊은 추억들이 담긴 글들이다.

시에서 묻어나오는 소박함과 동네 어르신들의 삶이 함께 살아숨쉬는 글들이였다.


어린시절 고향을 떠나왔지만 고향의 향기와 자치기하고 놀던 추억들.

그리고 감나무에 올라가 감따먹고 밤 주어 먹던 추억들!



구글치기하며 딱치치기하며 술래잡기하던 어린시절 동네 추억들

총싸움을 하며 이 동네 저골목 뛰어다니며 다녔던 시골길

코흘리게 동네 아이들은 다 어디가고 이제는 어르신들만이 회관에 모여

손님들을 반기고 있다.



 월곡양반, 월곡댁 손발톱 속에 낀 흙 마당에 뿌려져 일곱자식 밝고 살았네

-시인 김용택




김용택시인의 서재가 보였다.

관광객들을 위해 집대문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열려있었다.

 


섬진강물이 흐르고 있는 곳.


진메마을

전북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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