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텍사스를 강타한 강력한 폭풍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이번 폭풍으로 인해 휴스턴 지역은 암흑으로 변하고, 고층 건물의 유리가 깨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기상 현상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의 증가:
NASA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는 기록적인 폭염, 극심한 강우, 심각한 홍수, 지속적인 가뭄, 그리고 극심한 산불을 더 빈번하고 강력하게 만듭니다 (NASA Science).
2023년은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날씨가 빈번하게 발생한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는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약 1.2°C 상승하면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World Weather Attribution).
인명 및 재산 피해:
이번 휴스턴 폭풍은 강풍으로 인해 나무와 송전탑이 쓰러지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야기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서 벗어날 시간이 없을 정도로 폭풍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극단적인 날씨는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특히 큰 피해를 줍니다. 이는 기후 변화가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World Weather Attribution).
대응 방안
온실가스 배출 감소: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즉시 줄여야 합니다. 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를 1.5°C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43% 줄여야 합니다 (World Resources Institute).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 에너지 효율성 향상, 그리고 탈탄소화 정책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적응 및 재해 대응 강화: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가 시급합니다. 이는 홍수 방지 시스템 구축, 산불 예방 및 대응 시스템 강화, 그리고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도시 계획 등을 포함합니다 (World Resources Institute) (World Weather Attribution).
특히,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이는 주거 환경 개선, 조기 경보 시스템 도입, 그리고 재해 대응 능력 향상을 포함합니다.
국제 협력 강화:
기후 변화는 전 지구적 문제이므로 국제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COP27에서 채택된 손실 및 피해를 위한 기금 마련과 같은 국제적인 노력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World Resources Institute).
각국은 협력하여 기후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개발도상국이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결론
텍사스를 강타한 폭풍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잘 보여줍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적응 및 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며, 국제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기후 변화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더 큰 재앙을 초래할 것입니다.
암흑으로 변한 도심 강력한 폭풍에 고층건물의 유리가 깨지고 부서진 잔해들이 이리저리 휩쓸려 날립니다. 시속 160km 강풍에 성냥개비처럼 꺾인 송전탑은 폭삭 주저앉았고, 뿌리째 뽑힌 나무는 지붕을 덮쳐 집을 두 동강 내버렸습니다. 벽이 사라진 건물은 내부가 훤히 드러났고 벽돌들이 쏟아지면서 자동차는 사정없이 찌그러졌습니다.
[헨리 브라운 / 시민 : 저건 하중을 견디는 벽이죠? 전부 벽돌이에요. 벽돌 건물이 이렇게 무너진 건 처음 봤어요. 엄청나네요.] 허리케인급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텍사스 남부를 강타했습니다. 강풍에 넘어진 나무와 크레인에 깔려 목숨을 잃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폭풍이 워낙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서 손쓸 새도 없었습니다.
[존 휘트마이어 / 휴스턴 시장 : 거세고, 강렬하고, 빠르게 지나간 폭풍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휴스턴 시민들은 위험에서 벗어날 시간이 없었습니다.] 주변 270여 개 학교엔 휴교령이 내려졌고, 주택과 건물 등 100만 곳 이상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리나 이달고 / 해리스 카운티 대표 : 전기가 복구된 일부 사람들에게는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며칠이 아니라 몇 주가 걸릴 것입니다.] 시 당국은 침수되거나 전선이 끊어지고 파편들로 위험한 도로로 나가지 말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풍은 100년에 한 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1983년 허리케인 앨리샤 이후 휴스턴 지역에 가장 심각한 폭풍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텍사스주는 이달 초에도 주 전역의 3분의 1에 달하는 지역에 강한 폭풍우가 덮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YTN 박영진입니다.
https://youtu.be/Oqgv1JcHEGI?si=hc30DfxtFefzrc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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