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몰아치던 비바람도 있었지만
생각치도 않았던 나선길에 만나는 이런일몰도 있었네요~^^
초계함과의 어울림이 있는 일몰이라서
한동안을 머문 시간들이었습니다~^^
자리를 잡고보니 파도가 장난 아니게
부서지고 있더라구요~^^
더 낮게 담고픈데
더 내려갔다가는 안될것 같은 예감에
멀찌감치 자릴잡고보니 파도와의 어울림은
그다지 나타나지를 않네요~^^
사실 길을 나설때만해도 설마 일몰이 있을까하는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만날수 있으니 얼마나 좋던지요~^^
급하게 셔터속도를 맞추다보니 1/640sec였는데 해가 좀 밝게 나오죠?
다시 셔터속도를 1/1000sec으로 맞춰서 담고보니
해가 그런대로 나오구요~
초계함이 있어서 어울림이 참 좋더라구요~^^
은근히 지는 해속에 초계함을 담고픈 욕심도 생기구요~^^
사진을 담을때는 황금분할이라고 하는데
갈매기들의 비상을 담다보니 황금분할이고 뭐고~ㅎㅎㅎ
아마도 초보는 늘 이런 부류의 실수를 범하는것 같습니다~^^
줌인으로 담기도 해보구요
조금더 댕겨서 노을빛좀 더 담아보기도 하구요~^^
손이 조금 고생하면되는데 요건 셔터속도가 1/320sec를 두고 담았는데
그때 그때 상황과 여건이 달라지니 숙달되어야만이 되겠죠?
밋밋한 바다배경으로 지는 노을만 담았더라면
늘상 볼수있는 일몰인지라 기분도 거시기했을것 같아요~ㅎㅎㅎ
바다로 지는 오메가를
오메가속에 초계함을 담고프기도 했었는데
모든게 불발로 끝나는 시간입니다~^^
마지막 구름속으로 들어가는 하루의 마침표
못내 아쉬움이 남겨지는 시간이기도 하네요~^^
해가 진후의 색감을 더 담고픈 욕심에
자리를 못떠나고 있습니다~^^
파도에 밀려서 제자리에서만
늘 뱅뱅 돌기만 하는 닻내린 초계함입니다~^^
어둠이 밀려올수록
파도가 더 높아지는듯
바위에 부서지는게 장난 아니네요~^^
파도를 감안해서 멀찌감치 자릴 잡았는데도
하마트면 홈빡 파도를 덮어쓸뻔했으니
아찔한 순간도 있었어요~^^
저녁일몰 담다가 파도 덮어써서
카메라 날려버릴뻔 했는데 그나마 다행이죠~ㅎㅎㅎ
시간이 갈수록 짙어지는 파란색의 색감들
노을과의 어울림이 넘 좋아서 한참을 혼자놀기 해본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한주의 시작
일몰이긴하지만 의미를 두지말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그냥 즐겨보시죠~^^
주말에 꽃비가 많이 내렸겠죠?
새로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블친님들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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