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이야기/나의신앙관

믿음과 행함은 새언약제도 $하나님의교회

베타22 2016. 5. 7. 23:13




믿음과 행함은 한 몸?

집에 온 손님이 식사 대접을 받고 “밥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할 때, 그 말을 반찬없이 오로지 밥만 먹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비록 다른 단어가 언급되지 않았더라도 음식을 골고루 잘 먹었다는 뜻으로 이해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말씀도 믿음이라는 단어만 보인다고 해서 믿는 마음 그 자체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라는 말 안에는 믿음에 따른 행위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히 11장 7~8절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성경에서는 노아가 방주를 짓고,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이동한 것이 모두 ‘믿음’으로 된 일이라고 말합니다. 한사코 믿음과 행함을 나누려 하는 사람들의 이분법적 주장대로라면 방주를 지은 것이나 가나안으로 이동한 것은 행함이지 결코 믿음이 아니라는, 성경과 배치되는 결론이 나오고 맙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행위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행해야 할 새 언약의 제도가 구원에 꼭 필요하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믿음과 새 언약의 제도

막 16장 15~16절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복음을 믿기는 하되 침례를 받지 않으면 믿지 않는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구원을 얻으려면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복음을 믿을 뿐만 아니라 ‘구원’의 표, 침례를 받아야 합니다.

벧전 3장 21절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침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믿기만 하면 무조건 구원받고 그 어떤 행위도 필요 없다는 주장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 곧 성경적인 믿음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데서 생긴 잘못된 주장입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말할 때 그 ‘믿음’이라는 말 속에는 ‘침례’라는 새 언약의 제도가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월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요 6장 53~54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결코 영생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죗값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에게 있어서 구원이란 곧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영생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사람에게만 허락하신다고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으니, 구원을 위해서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행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는다면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하신 말씀대로 영생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큰 믿음이 있더라도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행위가 없다면 구원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방법, 그것이 바로 새 언약의 유월절입니다.

마 26장 17~28절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유월절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가라사대 성 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신대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눅 22장 14~20절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이 땅에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유월절 먹기를 간절히 원하고 원하셨습니다(눅 19장 10절, 요 10장 10절). 그만큼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구원 곧 영생을 얻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