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버들 salix gracilistyla Miquel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관목
흔히 버들강아지 라고도 부른다
꽃말" 친절.자유.포근한 사랑
보송보송한 털은 꽃의 겉가죽 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터지면 꽃이 노랗게 핍니다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포기로 자라며,
어린 가지는 노란빛이 도는 초록색으로
많은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잎은 긴 끈처럼 생겼으나 잎끝과 잎밑은 뾰족하며
잎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들이 나 있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월에
가지 위로 곧추 선 미상(尾狀)꽃차례로 무리져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꽃차례에 달린다.
암꽃은 길이 2~5㎝ 정도로 약간 붉은빛이 돌고
수꽃은 위는 흙색, 가운데는 붉은색,
아래는 연한 초록색을 띤다.
양지바른 냇가에서 흔히 자라며
가지가 많이 생기고 추위에도 잘 견뎌
물가나 산울타리에 심으면 좋다.
버들강아지라고 하는 갯버들의 꽃은
꽃꽂이에 흔히 쓰이며
가지와 잎은 가축의 먹이로 쓰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가장자리 개울물은 녹아내려 졸졸 흐르데
아직도 마른풀섶의
하얀눈 과 어름은 한 겨울인듯 해요
이른 봄 제일 먼저 얼굴 내미는 버들강아지
봄 을 알리러 왔대요
수목원 산책로 군락을 이루며 몽올몽올
피기 시작하는 버들강아지
바람 이 살며시 스치면
파르르 간지럽다고 옴살을 부리네요
한 송이 똑 따 향기 먼저 맡아보고
뺨에 대어 보니 깃털처럼 보들보들
보송보송 은회색의 털옷을 입은채
노란꽃을 (꽃의 겉가죽이 벗겨지면 노란색) 피우려
종알종알 햇님따라 여행하네
지난해 찍은
꽃의 겉가죽이 터지면
요렇게 노란색
여고 동창들과 해마다 이맘때면
버들강아지 보러 이곳에 꼭 오신다네요
물향기수목원 에서
멋쟁이 어른신을 만나 덩달아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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