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정원/맛집 이야기

[스크랩] [장어강정] 매콤달콤한 장어강정

베타22 2015. 7. 28. 09:51

 

 

주일 잘 보내셨어요? 오늘은 아침부터 날이 살짝 흐려서 그런가..

잠이 깨기가 다른날보다 조금 더 힘들었어요^^;

 

그래도 비만 온다면..적절한 비 오는건 참 좋아요 ㅎㅎ

(작년까지만 해도 비 오는거 싫어했는데..사람마음 참 간사하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장어강정이에요.

 

여름만 되면 제 옆지기가 가장 자주 먹고 싶다고 하는 것이 장어에요.

다른 계절에는 닭고기이구요 =ㅁ=;;;;

장어덮밥, 장어쌈밥등에 이어~~

 

이번에는 장어강정입니다.

농림수산부에도 나왔던 요리법인데..전 제 스타일대로 해봤어요.

 

강정 만드시는 노하우 그대로 만들면 되고..전 좀더 밑손질 하는 법을 알려드릴께요

 

요거요거 완전 강추랍니당~~~

 

-장어강정 요리법-

장어 1마리, 생강 한톨, 청주, 전분가루, 튀긴마늘

유장 : 간장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

강정 소스 : 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물 3큰술

 

 

 

장어는 그냥 소금후추 밑간해서 튀기거나 굽는것보다는..

밑손질을 잘해줘야 더 맛있어요.

 

저는 우선 마트에서 장어 한마리 사와서..

 

생강 슬라이스 한 뒤에 장어 앞뒤로 넣어주고~

청주 부어서..그 상태 그대로 대략 30분정도 생강향이 스며들 수 있도록 손질했어요.

(생강술 있으면 그거 사용해도 좋아요)

 

생강술은 따라버리고~

여기에 유장를 골고로 앞뒤로 발라주세요.

 

소금후추 간 하는것보다는 유장처리를 해주면 장어살이 좀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유장을 골고로 발라준 장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전분가루 묻힌 뒤에~

너무 두껍게 묻혔다면 살짝 털어내서

 

달군 오일에 앞뒤로 골고로 튀겨주세요.

 

대략 중불로 달군 뒤에..중불과 약불을 번갈아가며 튀겨줬어요.

 

더 바삭하게 먹고픈 분들은 한번 튀기고..양념에 버무리기 직전에 한번 더 튀기면 좀더 바삭바삭해요~

 

튀긴 장어는 키친타월에 올려서 기름기 좀 빼주세요.

 

 

 

미리 강정소스를 한볼에 넣고 잘 섞은 뒤에~~~

살짝 넓고 깊이가 있는 팬에..소스를 부어줍니다.

 

중불로 끓이면서..거품이 점점 가운데로 몰려올때~~~

튀겨놓았던 장어넣고..

 

골고로 살살 버무려주세요.

 

강정 소스는 우선 큰 장어 한마리 충분히 커버하고..반마리정도 더 가능한 양입니다.

작은 장어는 그보다 더 많이 될 수 있구요.

 

그래서 너무 작은 장어로 이 소스 다 부어버리면 짤 수 있으므로~~

양념 넣는 양을 조절해주세요.

 

 

 

 

 

 

매콤달콤~맛있는 장어강정입니다.

신랑이랑 아이의 어깨춤을 덩실덩실 보았던..ㅋㅋ

여름에 장어요리 안해주면 왠지 모르게 서운할 것 같은 부녀에요^^;;

 

사진 찍고 잠깐 잊고 있었던 다진 견과류도 뿌려서 먹어봤는데..그것도 맛있구요..

깻잎에 싸먹어도 맛있고~

생강채 올려서 먹어도 맛있답니다.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어요^^

 

참고로 강정 소스의 맛이 너무 강하게 되었다면 깻잎에 싸서 드셔보세요.

간이 덜 강하게 느껴지면서 맛있어요.

 

곧 중복 다가오는데..

복날 음식으로도 강력하게 추천드려봅니다~~

 

여름철 장어요리~~~이러고 보니 다 신랑을 위한 장어요리네유~ㅋㅋㅋ

 

남편 기 살리는 장어덮밥과 장어 호박잎쌈법 http://blog.daum.net/inalove/15848649

장어 김치쌈법 http://blog.daum.net/inalove/15849489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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