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차줌마의 대단한 활약으로 인기가 치솟았던
만재도의 삼시세끼 어촌편이 종방되었죠?
바다가 주는 선물로 차줌마의 멋진 요리솜씨로
만들어가는 삼시세끼 절로 입맛을 다시곤 했는데 말이죠~^^
이제 그 프로도 종방되었으니
울릉도에서 울릉갈매기가 만들어보는 삼시세끼 한번 보실래요?ㅎㅎㅎ
이곳은 현포항인데 어떤가요?
바닥까지 다 보이는 청정바다색감
그야말로 환상적이지 않나요?
수경하나 쓰고 들어가면 남태평양 절대 부럽지 않는
그런 청정지역 현포항의 매력이기도 할겁니다~^^
자 그럼 이제 삼시세끼를 위한 작업들어가야겠죠?ㅎㅎㅎ
혹시나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해삼이 있는곳을 표시해놨으니 눈크게 뜨고 잘 살펴보시죠~^^
구분이 잘 안되시나요?
그래도 몇번 보다보면 금방 해삼이 구분됩니다요~ㅎㅎㅎ
보통 해삼은 짬(물질)을 해서 잡는건데
울릉도에서는 훌치기 바늘을 이용한 낚시로 해삼을 잡을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해삼을 발견하면 훌치기 바늘을
해삼 근처에 정확하게 투척하는게 관건이죠~^^
정확하게 던져진 바늘
바로 질~~질~~~끌려오는 해삼 보이시나요?ㅎㅎㅎ
낚시할때 고기잡는 손맛도 정말 좋지만
낚시로 들어올리는 해삼손맛 안느껴보신분들은
말을 꺼내지 말라고 한다면 돌날라오것쥬?ㅎㅎㅎ
해삼을 잡고있는 바늘 보이시나요?
저 바늘이 훌치기바늘인데 미끼도 필요없고 아주 편하겠죠?
던지기만 하면 백발백중
질~~질~~끌려오는 해삼
훌치기 바늘에 끌려오는게 억울해도
뭐라고 말도 못할겁니다~ㅎㅎㅎ
바늘끝에 대롱대롱 달린 해삼의 인생~ㅎㅎㅎ
아마도 울릉도에서만 당하는 수모(?)가 또 아닐련지요~ㅎㅎㅎ
이런 해삼을 잡는데에는
그 어떤 기술도 별로 필요없다고 보심 됩니다~^^
물결만 안쳐준다면 바닥에 있는 해삼이 보이니
잠시만에 한가득 채울수 있습니다~^^
요건 제 휴대폰으로 담은 인증샷인데 어떤가요?
이거보고 징그럽다고 하실분 당연이 계시겠죠?ㅎㅎㅎ
그럼 요건 어떤가요?
요게 바로 "바다의 인삼 홍삼"이라는건데 일반 해삼하고는
차원이 다르게 귀한몸으로 대접을 받는 녀석이죠~^^
붉게 보여서 홍삼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 홍삼은 깊은곳에 살아서 스쿠버를 해야만이 잡을수있는데
낚시로 요렇게 잡아올랐으니 요건 횡재이기도 하겠죠?
그 잡은 해삼중에 몇마리만 들고 옵니다~
그야말로 득탬한 수확물이기도 하구요
싱싱할때 바로 손질 들어가구요~^^
해삼의 좋은점과 손질법 잘 모르시면
http://blog.daum.net/asg0001/15651534 <==요거 클릭하세요~^^
바로 한접시 담아봅니다~^^
왼쪽에있는 붉은색감이 도는게 홍삼, 오른쪽이 그냥 해삼입니다~^^
그리고 그위에 노오란부분은 해삼내장이구요~
싱싱할때 바로 먹어보면
꼬들꼬들한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죠~^^
그럼 이제부터 삼시세끼 본론으로 들어가야것죠?
자취생 냉장고습격(?)을 해봅니다~^^
요럴땐 배가있으면 시원한 맛을 내서 훨 좋겠지만 패쓔하구요~^^
지천으로 자라고 있는 전호나물, 깻잎, 색감을 내기위한 당근
야채라곤 요것들밖에 없네요~^^
밥을 뜨고 그위에 야채랑 매콤한 보리고추장과 매실엑기스,참기름,깨소금을 넣고나니
해삼회덮밥이 완성되었네요~^^
그다음 코스는 당연히 맛있게 잘먹어주는거죠?ㅎㅎㅎ
요렇게 만들어서 한입 먹어보면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인데
일반 생선회가 들어간 회덮밥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는걸 느껴보실겁니다~^^
좀더 잘 드실려면 요기에 소라하고 전복같은걸 더 넣어주면
그야말로 최고의 회덮밥이 되는거구요~^^
회덮밥을 해먹으면 이제는 해삼물회로 도전을 해야겠죠~ㅎㅎㅎ
물론 야채와 양념은 해삼덮밥하고 동일합니다~^^
물만 부어서 먹으면 최고의 맛이죠~^^
요런건 술한잔 먹은 다음날 해장용으로 완죤 딱인데 말이죠~ㅎㅎㅎ
그렇다고 해삼물회만 먹으면 뭔가 좀 허전하겠죠?
남은밥이 적었는지라 바로 명이국시 삶아서 투하해주면
요게 바로 해삼물회국수가 되는거죠~ㅎㅎㅎ
어케 요정도면 울릉도 삼시세끼 충분한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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