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요 며칠 꽃샘 추위가 보통이 아니지요.
온화한 날씨가 계속 되다가 갑자기 추워지니
정말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무슨 바람이 그렇게 심하게 불던지..
조금만 가벼웠어도 날아갈 뻔~~
은 너무 심한 뻥이네용..ㅋㅋ
흠흠..
여튼 봄이 오는게 진짜 샘이 많이 났던 모양입니당..ㅎ
아무래도 쌀쌀한 날씨엔 따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이 나게 되는데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니 깔끔한
'쇠고기 무국'을 끓여봤습니다.
음.. 쇠고기 무국은 무가 달고 맛있는 겨울이면
엄마가 자주 만들어 주시던 추억의 음식이예요.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고 소박한 맛이어서
언제 먹어도 부담없고 참 좋더라구요..
엄마가 끓여 주시던 쇠고기 무국엔 일반적인
쇠고기 무국과는 조금 다른 몇 가지 작은 팁이 있는데
그걸 살짝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깨알팁을 따라쟁이 하시면 엄마의 손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능~~^^*
>> 재 료 <<
쇠고기(양지머리)120g, 무 1/3개(350g), 표고 버섯 2개,
대파 1대, 홍고추 1개, 다시마 육수 6컵..
참기름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생강즙 약간..
ㅁ쇠고기 밑간: 국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주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2큰술..
쇠고기는 국거리용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쿨캣은 양지머리를 이용했어요.
무는 조금 큼직하고 도톰하게 나박 썰기 해주고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 썰고 표고는 모양을 살려 썰어 주세요.
쇠고기와 불린 표고 버섯은 먼저
밑간을 하여 잠시 재워둡니다.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밑간 한 쇠고기와 표고를 넣고 달달 볶아 주세요.
쇠고기가 익어 색이 변하면
다시마 육수를 부어 센 불로 끓여주세요.
국이 끓는 동안 나박 썬 무를
끓는 물에 잠시 데쳐 건져내 주세요.
tip1 무를 그대로 넣는 것보다 이렇게 한번 살짝 데쳐서 넣으면
국물도 맑고 국물맛이 훨씬 깔끔하고 맛있어요.
국물이 끓어 오르면 데친 무를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이때 국간장을 넣어 1차로 간을 맞춰주세요.
쇠고기와 무에서 맛이 충분히 우러나와 구수한 냄새가 나기시작하면
다진 마늘과 생강즙을 약간 넣어 한소끔 끓여주세요.
tip2 무가 많이 들어가는 무국이라 생강즙을 약간 넣어주면
무 특유의 아리고 지린맛이 없어지고 뒷맛이 깔끔해져요.
요렇게 두가지가 쿨캣 엄니의 비밀 팁이었습니당~~^^*
요렇게 만드시면 엄마의 손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대파와 홍고추를 넣고 소금으로 모자란 간을
맞춰 준 다음 한소끔 끓여 불을 끕니다.
쇠고기도 듬뿍~~! 무도 듬뿍~~!
그릇에 아주 푸짐하게 담아내면 됩니당~^^
하으~~
숟가락에서 국물이 막 떨어지려고 하는 찰나~~!!ㅋ
쇠고기의 맛이 쏙 밴 부드럽고 달큰한 무가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국물은 살짝 달큰하면서도 담백하고 시원합니다.
참 편안한 국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니까요..^^
자극적이지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순한국이라
아침국으로 드시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쇠고기 무국을 맛있게 끓이는 깨알팁을 꼭 한번 활용해 보세요.
작고 사소한 팁이긴 하지만 만들어 보시면
확실히 맛이 차이가 난다고 하실거예요..^^
그럼 모두 맛있게 만들어 드시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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