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바쁜 주말이 지나 가고 나니 홀가분한 월요일 아침이구만요~~^^*
타임 스케줄이 바뀐 이후~~뜸 했던 도시락~~
그래서 일까요~~도시락 반찬 걱정은 안뇽~~이었는데~~
다시 도시락을 싸게 생겼으니~~오늘은 도시락 반찬 걱정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충무김밥 준비했어요~~^^*
충무 김밥은 반찬이 이미 정해져 있으니 두번 생각할 필요도 없지요~~
단지 어묵 사다둔게 없어 맛살 꼬지로 대처한거 빼고는
울 님들이 아시는 그대로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아픈 도시락에 관한 트라우마가 그린이에게 있답니다~~~~~~
아마 초등학교 4학교 때일겁니다~~첨으로 싸가는 도시락~~
참으로 기대도 많았건만~~ 사업을 하시는 바쁜 엄마를 둔 죄로~~깜박하셨다는 군요~
도시락 없이 학교를 가게 생겼으니~~
그때는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학교도 안가고 찔찔 짜고 있으니~~
울 아부지 마트로 달려가 이쁜 도시락 하나를 사 오시더구만요~~
그리고는 김치 하나 달랑 담아 싸주셨던 도시락~~~
그날 도시락을 먹었냐구요~~아니요~~
김치 국물이 책가방에 다 퍼져서 먹지도 못하고 들고 왔지요~~
그날~~엄마 한테 욕 바가지로 얻어 먹었네요~~~ㅋㅋㅋ
먹지도 않을꺼면서 아침 부터 그 수선을 떨었다고~~~아마 그래서일겁니다~~
지금도 도시락에 정성을 더 들여 만드는 이유가~~
지금이야 바쁜 엄마를 이해 하지만 그때는 정말 미운 엄마 였으니~~~
도시락 반찬하면 김치가 최고인줄 아시는 울 아부지~~
늘 무서운 엄마에게서 방패막이 되어 주셨으니~~학교 다닐때는 울 아부지가 최고인줄 알고 살았답니다~~
어느 순간 부터 엄마를 이해하게 되고 엄마랑 더 친하다 보니 자연 소홀해진 관계~~
그런 아부지 소원이랍니다~~
너무 웃겨 이걸 소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망설여 지지만
어린시절 내게는 수퍼맨 같은 아부지 였기에 울님들께 욕먹을 각오하고 살짝 올려 봅니다~~~
울 아부지 취미 생활이 하나 있으시답니다~~어느날 한국을 다녀 오시면서 팡팡이를
한박스 가지고 오셨더군요~~이걸 뭐하러 이리 많이 사셨냐는 말에
기계 까지 만들어 직접 만들어 오셨다는 소리에 온식구들이 뒤로 자빠 졌으니~~
그리고는 특허에 홈페이지 까지 만드셨다니~~그때는 그러려니 했건만~~~
이리 좋은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이 딸래미를 우찌 조르시던지~~
그냥 모른척 하기를 일년이 넘었네요~~ㅋㅋㅋㅋ
도저히~~ 이제는 들어 들여야 할듯해서 울님들께 팡팡이 하나 소개 할께요~~
제가 사용해본 결과 끝이 뾰족하게 만들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랍니다~~
컴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제게는 사실 친구 같은 존재랍니다~~~
에구 다리아파~~어깨 결려 하시는 님들이 계시면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 한번 사용해 보심 좋을듯 하네요~~
요거 소개한다고 울아부지 한테 어떤 커미션도 받지 않았음을 미리 공지 하고~~ㅋㅋㅋㅋ
필요 하신 님들이 있으시면 살짝 클릭 하시거나 전화 하시기 바래요~~^^*
아부지~~전 약속 지켰습니다~~~안 팔려도 제 소관이 아닙니다~~ㅋㅋㅋㅋ
이제 오징어 손질 부터 도시락 준비해 볼까요~~
오징어가 워낙 싱싱해서 껍질이 쫙~~벗겨 지더구만요~~~
오징어 한마리를 다 칼집을 낼려면 힘들어요~~ 길게 세등분 하신다음 사선으로 한번 반대편으로 한번~~~
뜨거운 물에 데쳐 식혀 두시고~~
오징어 한마리에 진간장 2T, 청주 1T ,다진 마늘 0.5T, 파 1T, 요리엿이나 매실액 1T, 통깨 1T,참기름 1T
고춧가루 1~2T,를 넣고 잘 믹스하신다음 살짝 버무려 주시면 끝~~~~
무김치 담구어 두신게 있으면 넘 좋지만 없으시면 즉석에서 무쳐 먹어도 맛나요~~
무 반개 분량입니다~~저렇게 비져서 썰어 소금이랑 설탕을 각각 1T 씩 넣어 살짝 절여 주셔요~~
그 사이 양념장 만들어 볼께요~~
피쉬 소스 2T, 마늘 파 각각 1T 씩 넣고 식초 1T, 매실액 1~2T, 통깨 1T를 넣고 잘 믹스 하신 다음
절여둔 무를 물기 제거한다음 살짝 버무려 주시면 돼요~~~
어묵은 만들지 못했지만 필요하신 님들이 계실까봐
예전껄 살짝 올릴께요~~
간장 2T ,청주 1T, 식초 0.5T, 요리엿1T,고춧가루 1T,다진 마늘 0.5T,참기름 0.5T을 넣고 미리 소스를 만들어 두셔요~~
오뎅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주셔요~~그래야 잡맛도 없고 기름기도 많이 제거 된답니다~~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 한스픈 넣고 양파 부터 달달~~
준비한 오뎅 넣고 달달 ~~거기에 소스를 반정도 부어 가면서 간을 보시와요~~
마지막으로 파와 통깨만 살짝 뿌려 주시면 끝~~
밥은 참기름과 소금 통깨를 넣어 살짝 간을 했어요~~
그리고 김을 4등분 한다음 밥숫가락으로 한숫가락 정도의 밥을 올려 돌돌 말아 주시면 돼요~~
먹기전에 솔로 참기름이나 콩기름 살짝 발라주시면 더 맛나지요~~~
도시락~~엄마의 사랑이~~마눌의 사랑을 전하기에 더 없이 좋은 친구입니다~~
지금은 그저 웃어 넘기지만 그때는 어린 마음에 우찌 상처가 되던지~~
간단하지만 맛난 도시락으로 마눌의 사랑을 살짝 전달해 보시면 어떨까요~~~
울 아부지 소원이시라니~~제 포스팅 마지막에 이제 이녀석이 장식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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