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정원/맛집 이야기

[스크랩] 도시락 반찬 걱정 덜어주는 충무김밥^^*

베타22 2013. 4. 3. 23:19

 


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바쁜 주말이 지나 가고 나니 홀가분한 월요일 아침이구만요~~^^*







 타임 스케줄이 바뀐 이후~~뜸 했던 도시락~~



그래서 일까요~~도시락 반찬 걱정은 안뇽~~이었는데~~



 다시 도시락을 싸게 생겼으니~~오늘은 도시락 반찬 걱정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충무김밥 준비했어요~~^^*

 






충무 김밥은  반찬이  이미 정해져 있으니 두번  생각할 필요도 없지요~~



단지    어묵 사다둔게 없어   맛살 꼬지로 대처한거 빼고는 



울 님들이 아시는 그대로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아픈 도시락에 관한 트라우마가 그린이에게 있답니다~~~~~~ 



아마 초등학교 4학교 때일겁니다~~첨으로 싸가는 도시락~~



참으로 기대도 많았건만~~   사업을 하시는  바쁜 엄마를 둔 죄로~~깜박하셨다는 군요~



도시락 없이 학교를 가게 생겼으니~~



 




그때는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학교도 안가고   찔찔 짜고 있으니~~



 울 아부지 마트로 달려가 이쁜 도시락 하나를 사 오시더구만요~~



 그리고는  김치 하나 달랑 담아 싸주셨던 도시락~~~



그날 도시락을 먹었냐구요~~아니요~~



 김치 국물이 책가방에 다 퍼져서 먹지도 못하고 들고 왔지요~~



 




그날~~엄마 한테 욕 바가지로 얻어 먹었네요~~~ㅋㅋㅋ



먹지도 않을꺼면서 아침 부터  그 수선을 떨었다고~~~아마 그래서일겁니다~~



지금도 도시락에  정성을 더 들여 만드는 이유가~~



지금이야 바쁜 엄마를 이해 하지만 그때는 정말 미운 엄마  였으니~~~




 





도시락 반찬하면 김치가 최고인줄 아시는 울 아부지~~



늘 무서운 엄마에게서 방패막이 되어 주셨으니~~학교 다닐때는 울 아부지가 최고인줄  알고 살았답니다~~



어느 순간 부터 엄마를 이해하게 되고 엄마랑 더 친하다 보니 자연 소홀해진 관계~~




 




그런 아부지 소원이랍니다~~



너무 웃겨  이걸 소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망설여 지지만



  어린시절 내게는 수퍼맨 같은 아부지  였기에 울님들께 욕먹을 각오하고   살짝 올려 봅니다~~~



 

 




 울 아부지  취미 생활이 하나 있으시답니다~~어느날 한국을 다녀 오시면서 팡팡이를 



한박스 가지고 오셨더군요~~이걸  뭐하러 이리 많이 사셨냐는 말에



기계 까지 만들어 직접 만들어 오셨다는 소리에 온식구들이 뒤로 자빠 졌으니~~



   그리고는 특허에 홈페이지  까지 만드셨다니~~그때는 그러려니 했건만~~~



 

 





 이리 좋은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이 딸래미를 우찌 조르시던지~~



그냥 모른척 하기를 일년이 넘었네요~~ㅋㅋㅋㅋ



도저히~~ 이제는 들어  들여야 할듯해서 울님들께 팡팡이 하나 소개 할께요~~





 




제가 사용해본 결과 끝이 뾰족하게 만들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랍니다~~



컴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제게는  사실 친구 같은 존재랍니다~~~



 에구  다리아파~~어깨 결려 하시는 님들이 계시면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 한번 사용해  보심 좋을듯 하네요~~



 





 요거 소개한다고 울아부지  한테 어떤 커미션도 받지 않았음을 미리 공지 하고~~ㅋㅋㅋㅋ



필요 하신 님들이 있으시면  살짝 클릭 하시거나   전화 하시기 바래요~~^^*



 아부지~~전 약속  지켰습니다~~~안 팔려도 제 소관이 아닙니다~~ㅋㅋㅋㅋ




 




이제 오징어 손질 부터 도시락 준비해 볼까요~~



오징어가 워낙  싱싱해서 껍질이 쫙~~벗겨 지더구만요~~~



오징어 한마리를 다 칼집을 낼려면 힘들어요~~ 길게 세등분 하신다음 사선으로 한번 반대편으로 한번~~~



 




뜨거운 물에 데쳐   식혀 두시고~~



 오징어 한마리에 진간장  2T, 청주 1T ,다진 마늘  0.5T, 파 1T, 요리엿이나 매실액 1T, 통깨 1T,참기름 1T



고춧가루 1~2T,를 넣고 잘 믹스하신다음 살짝 버무려 주시면 끝~~~~



 




무김치 담구어 두신게 있으면 넘 좋지만 없으시면 즉석에서 무쳐 먹어도 맛나요~~ 



 




무 반개 분량입니다~~저렇게 비져서 썰어 소금이랑 설탕을 각각 1T 씩 넣어 살짝 절여 주셔요~~



그 사이 양념장 만들어 볼께요~~



피쉬 소스 2T,  마늘 파 각각 1T 씩 넣고 식초 1T, 매실액 1~2T, 통깨 1T를 넣고 잘 믹스 하신 다음



절여둔 무를 물기 제거한다음 살짝 버무려 주시면 돼요~~~




 




어묵은  만들지 못했지만  필요하신 님들이 계실까봐



예전껄 살짝 올릴께요~~


 

 

 

 

  

 

간장 2T ,청주 1T,   식초  0.5T, 요리엿1T,고춧가루 1T,다진 마늘 0.5T,참기름 0.5T을 넣고 미리 소스를 만들어 두셔요~~

 

 

오뎅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주셔요~~그래야 잡맛도 없고 기름기도 많이 제거 된답니다~~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 한스픈 넣고 양파 부터 달달~~

 

 

준비한 오뎅 넣고 달달 ~~거기에 소스를 반정도 부어 가면서 간을 보시와요~~

 

 

마지막으로  파와 통깨만 살짝 뿌려 주시면 끝~~

 



 




밥은 참기름과 소금 통깨를 넣어  살짝 간을 했어요~~



그리고 김을 4등분 한다음 밥숫가락으로 한숫가락 정도의 밥을 올려 돌돌 말아 주시면 돼요~~



먹기전에 솔로 참기름이나 콩기름  살짝 발라주시면  더 맛나지요~~~



 




도시락~~엄마의 사랑이~~마눌의 사랑을 전하기에 더 없이 좋은   친구입니다~~



지금은  그저 웃어 넘기지만 그때는 어린 마음에 우찌 상처가 되던지~~



 간단하지만 맛난 도시락으로 마눌의 사랑을 살짝 전달해 보시면 어떨까요~~~


 

 



 울 아부지 소원이시라니~~제 포스팅 마지막에 이제 이녀석이 장식할듯하네요~~~




출처 :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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